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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Trust no one


아주 오래 전에 즐겨봤던 미드인 X-File...
아마 X-File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드라마 오프닝 끝에 나오는 자막인
'The truth is out there' 문구를 생생히 기억하시리라 믿는다.



하지만 가끔 바로 그 자리에 다른 문구가 들어갈 때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것!



뜬금없이 X-File의 문구가 생각난 것은 요즘 일하고 있는 작은 조직에서의 문제이다...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도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확실한 것은 발설하지 말아야될 내용을, 그것도 절대 해서는 안될 상대에게 했던 것은 분명 아니다.
더군다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나와 관련하여 문제를 야기할 사람은 2명 정도로 추측이 가능한데 솔직히 누군지 정확히 알고 싶지도 않다. 중요한 것은 2명 중 누가 되었던지 간에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되는 것이다.
문제가 야기될 정도로 심각한 얘기를 2명에게 한 적이 없다. 2명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거니와 술을 먹더라도 술이 약해서 그냥 술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 수 있을까만 생각하지 술에 취해 실수를 하거나 하지도 않는다.

무엇이 문제가 되었을까....어떤 이야기였을까...
당분간은 웃고 떠드는 것조차 조심해야할 듯 싶다.

'Trust no one'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



'<혼노지 사당의 모습 - 사진 출처는 http://lawlite.tistory.com/>

더불어 생각나는 문구
'적은 혼노지에 있다'